소소한/사는이야기

집으로 가는 길

hapkids 2020. 5. 29. 11:46

하루가 멀다 나라의 반을 오가는데

그렇게 닳아버린 굽이 얼만데

아직도 집이 멀다

 

나이는 반백살에 가까운데

어른의 욕망 가운데 있는게

쉽지가 않으니 미성숙

 

술은 써 못 마시고, 

혼자하기 사진이 딱 좋은 취미인데

10년묵은 필름도 다 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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