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문제해결자 ; 창의적인 problem solving을 통한 신뢰받는 problem-solver

당신은 문제 있는 사람

(당신은 답이 없거나, 높은 이상이 있는 사람)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5335033

 

 

목차

제1부 문제해결자의 9가지 능력 제2부 문제해결의 5단계 프로세스   Step_1 문제를 분명하게 정의한다   Step_2 원인을 찾아 개선영역을 확인한다   Step_3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모은다   Step_4 문제를 분명하게 정의한다   Step_5 발굴한 아이디어에서 최적안을 찾는다   Step_5 실행계획을 세워 구체적으로 실천한다   제3부 문제해결자가 생각해야 할 것들

 

 

評

이런 이야기 들어본 기억이 있는가? (그럼 서점으로 가서 이 책을 사라) “문제 있는 사람일세...”또는 “허, 이사람 참 답이 없네...” 둘 모두 부정적이기는 하나 비난의 강도를 따지자면 후자가 더 크지 않나 싶다. 자의적으로 해석하자면 후자는 이미 고착화되고 경화된 태도나 사고방식을 말하는 것이고, 두 번째의 ‘문제 있는...’은 개선의 여지가 있는 과정에 있는 사람으로 이해해볼 수 있겠다.   이러한 생각은 책의 본문을 읽다 든 생각이다. 작가는 발생형 문제와 목표형 문제로 구분하는데(12p)   1. 이미 발생해서 현재 어떤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발생시킨 것, 일반적인 기준이나 현재의 상태가 이탈한 것을 발생형 문제로   2. 현재의 상황이 나쁘지 않더라도 더 높은 목표를 성정하여 이루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목표형 문제로 나눈다. (설정형 문제는 본 책의 목적이 개인의 문제해결을 위한 내용으로 또는 다음 주제로 다룰지도 모른다) 1번과 2번 모두 삶에서 수시, 교차로 발생한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들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매뉴얼처럼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사전적 의미로 문제란 ‘해답을 요구하는 물음’, ‘어떤 사물이나 사실과 관련된 일’, ‘해결하기에 어렵거나 대응하기 곤란한 일’이라 한다. ‘해답을 요구하는 물음‘을 광의하면 삶 자체가 문제가 된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답을 찾아내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생명활동이다.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인간은 태어나며 걷거나 달릴 수 없다. 걸음을 배우는 것조차 배우고 실패를 경험하며 이를 패턴화하여 저장 한다. “우리의 일상적인 활동은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것’(57p)”이라는 작가의 설명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하루의 과업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책의 분야는 경제/경영이다. 따라서 우리가 ‘직장’에서 ‘일’을 하는데 필요한 태도, 지식, 방법론을 소개한다. 하지만 일상에서도 충분히 적용가능하지 않을까? 취향 또는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히려 애매한 성공을 위한 책들보다 이 책을 먼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이러저러해 성공한 방법은 두 번은 안 된다. 그와 환경이 다르고 시간도 흘렀다. 누군가의 길을 보는 것은 결국 발생형 문제만을 해결하는 것이다.   책은 어렵지 않다. 예시도 편하게 읽을 수 있고 내용도 설명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 있어 이해하기 부족함이 없다. 한번 죽 읽고 책장에 두고 필요할 때 찾아 읽으면 좋을 것 같다.(필요한 부분에 플래그를 붙여두었다.)   책에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우리는 질문보다는 답에 익숙하다.(196p) 하지만 질문이 있어야 답(195p)이 있다. 그렇기에 책 제목이 문제해결자인 것이다. 답을 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