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노동의종말 #제러미리프킨
- Yashica
- 기생충 #영화보고 #영화평 #죄송해요
- 늦깍이천재들의비밀
- 에드아스트라 #영화 #SF
- 늦깍이
- Provia100F
- 카뮈
- 심층학습
- ml24
- 일기 일기장에 써야 제맛 #흑백사진 #필름사진
- #인공지능
- #로봇의 부상
- 이방인
- 직무적합성
- 엡스타인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29)
소소심심한한 블로그

길버트의 용어를 빌리자면, 우리는 곧 완성될 것이라는 말만 계속 따라붙는 반제품이다. (224p)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전문가가 만들어 지기 위해서는 1만시간이 필요하다. 1만시간의법칙, 1만시간의 재발견, 1등의 습관 등의 책에서 말한 심층학습(신중한 훈련)이라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는 '최상의 방법을 제시'하여 '지도자의 지도를 받으며', '즉각적 피드백을 통해 반복 수행'하여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첫 단원에서 이 책은 그 부분을 무력화하며 시작한다. 그러한 방법은 골프나 채스와 같은 단순한 패턴을 갖는 것에는 도움이 되나 무한의 가지수가 있어 패턴(일종의 알고리즘)으로 대체가 되지 않는 사례가 더 많다는 것이다. 한정된 패턴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

퀸텀 점프(Quantum jump)라는 시사금융용어가 있다. 기업이나 산업이 단계를 뛰어넘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리학에서 원자 내 전자가 흐르는(확률이다!) 위상의 불연속성에 표현이였다. 산업은 여러 요소로 단계적인 발전을 한다. 우리의 은행은 장표를 쓰던 은행 -> 온라인 뱅킹-> 모바일/핀테크로 순차 발전했다. 그런데 인터넷 인프라를 갖출 능력이 안되는 아프리카와 같은 국가는 온라인뱅킹을 생략하고 모바일뱅킹으로 넘어갔다. (그래서 아프리카의 아동 노동이 핸드폰 충전 때문이기도 하다.) 책의 내용은 순차, 연쇄적으로 노동이 정보와 권력, 자본에 의해 변화할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기준이 통하지 않는 특이점에 왔다. 위의 아프리카 사례만 보아도 순차모델을 벗어난다.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

표지가 이뻐 샀다. 제목은 「인간무리」다 앙리 루소의 그림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책보다 화가의 일대기를 먼저 찾아보았다. 결론은 상상력(그는 파리를 벗어난 적이 없다한다)이 하나의 연결점이지 않을까 한다. 보지 않은 것을 전달받고 해석하고 상상하는 인간만의 능력. 다시 책으로...마크 모펫은 인간과 동물사회의 진화, 개미의 사회적 활동 등을 연구한다. 책의 내용도 그러한 내용이 주이다. 사회적 동물은 침펜치와 같이 모두를 알아야하는 사회(개체 알아보기), 개미와 같이 익명의 사화 그 중간 인간이 있다. 규모가 작은 집단은 전문화가 쉽지 않다. 개체의 사고는 생존지식의 유실임으로 개체가 만능이 되어야 한다. 규모가 큰 집단은 전문화를 통해 발전시키는데 능한 스스템을 갖고 있다. 서로 반대라기 보다는 사회..

하루가 멀다 나라의 반을 오가는데 그렇게 닳아버린 굽이 얼만데 아직도 집이 멀다 나이는 반백살에 가까운데 어른의 욕망 가운데 있는게 쉽지가 않으니 미성숙 술은 써 못 마시고, 혼자하기 사진이 딱 좋은 취미인데 10년묵은 필름도 다 써버렸다

애드 아스트라 Ad Astra , 2019 제작요약브라질 외 | SF 외 | 2019.09.19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감독제임스 그레이 출연브래드 피트, 토미 리 존스, 리브 타일러, 루스 네가 근미래 집나간 아버지를 찾아가는 아들의 이야기 배경이 우주이다. 그 텅 빈 공간이 내면의 공허를 표현하기에 적절했다. 초반부터 진행되는 주인공의 나레이션이나 또는 심리검사는 매 순간 우리가 스스로에게 어찌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과 같다. 검사에 통과한다는 것은 나의 이성이 적어도 그 순간 나를 바라보고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정도로 볼 수 있겠다. 조금씩 흩트러지는 주인공의 심리는 짐작 가능하도록 우주에 단서를 뿌려놓는다. (달에서 벌어지는 자동차 총격신은 진공의 무음이 주는 특이한 장면이다. 흔히 알고 있는 ..

다음 책에서 어머니가 죽었음에도 회사의 사당을 휴가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상을 치룬 후 주말이기 때문일 거라 뫼르소는 생각한다. 하지만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지 않고, 연인과 영화를 보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만들어지고...살인을 저지른다. 살인은 같은 아파트 레몽의 정부의 오빠이다. 레몽의 친구네로 놀러간 바닷가의 작열하는 태양의 빛에 압박을 느끼고 방아쇠를 당긴 것이다. 재판에서 그는 신을 믿지 않고, 어머니의 죽음에도 슬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의적 살인으로 사형당한다. 뫼르소는 생각한다. 그것이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생각한다. 작열하는 태양에 방아쇠를 당길 때에도,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생각한다. 그가 약간 흥분한 때는 사제가 그에게 감옥의 돌을 보며 '여기 이 모..

* 영장류학자가 밝히는 도덕의 탄생과 진화 마이클 토마셀로 저/유강은 역 | 이데아 | 2018년 08월 13일 인간이 상호 협력적 상황에서 공정과 공감의 필요에 도덕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 단계에서는 하지만 집단의 복잡성이 증가하며 이를 전승하거나 공유하는 문화로 발전하였다고 본다. 즉, 먼저 '협동'이 생겨나고(새로운 사회적환경에 대한 개인들의 상호의존) 다음 '문화'가 발생하였다. (집단의 동료가 동등한 자격이 있는지 인식하는 단계) 단계로 본다면 1단계 : 초기인류에게 공동지향성이라는 인지적 기술과 동기가 발생(공정감각) 2단계 : 역할이상을 인식하며(역할에 대한 이상적인 방식을 공동지반 위에서 이해함) 3단계 : 2인칭의 감각이 생겨났다. (협력적 파트너에 대한 감각, 상호존중, 공정감각) 4단..

전재. 이 영화는 복잡다단한 세상을 한 쌍의 두 관계로 단순한 구도로 표현한다. 이것이 함정이다. 그것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의도가 없으나 우리가 동물의 패턴을 찾아 이름을 붙이듯이, 시인이 잔잔히 일렁이는 물결을 보고 은유를 하듯 말이다. 우리는 영화를 볼 준비가 되어있고 감독의 의도를 해석하려고 노력을 한다. 우리는 과도한 해석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정신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도 이 세상도 우리는 온전히 해석할 수 없다. 장면 하나. 대립 구도 : 기택(송강호)의 가족은 모두 백수, 박 사장은 글로벌 IT기업 CEO이다. 사과는 어떤 색일까? 떠올려 보라. 빨간색? 하지만 사과를 사진으로 찍어 디지털로 픽셀 단위까지 확대하면 정말 다양한 색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현대 물리학이 말하는 [시간 연대기] 시간의 모든 것 저 자 : 애덤 프랭크역 자 : 고은주출 판 사 : 에이도스가격 외 : 28,000원, 556P 우리가 아는 문명은 개선과 성찰의 과정이다. (책 한쪽에 적은 메모) * 세탁기의 역사는 감전 사고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충분히 강력한 모터의 힘을 밀폐된 세탁기 안에 전달하는 방법을 제조사가 한 단계식 배워나가는 과정이었다. (225p) 장면 1. 스포일러 우리가 시간을 발명했고 계속 재창조하고 있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우리 스스로가 시간을 다시 한 번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465p) 일종의 스포일러다. 반전이 크지 않을 소설의 주인공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는 알고 있다. 즉, 결론에서 나올법한 이야기이다. 물리학적인 관점에서 시간을 분..